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9 무한도전 - 히가시노 게이고 #1 무한도전 저에게 무한도전이라고 하면 늘 예능프로그램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무한도전이라는 단어는 이미 우리 시대에서는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하면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책 제목으로는 더 나은 편이 아닐까 했기 때문이었지요. 더욱이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하면 추리소설 아닌가?'라며 살인과 긴장감이 풍기는 그의 이름과 무한도전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도무지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2 불혹의 나이 그러나 띠지에 있는 문구에 끌려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푹 빠져버렸다. 이제 저도 불혹을 얼마 남기지 않았기에 불혹의 나이라는.. 2022. 2. 7. 스토아 수업 -라이언 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 #1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 오늘날 철학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부정적입니다. 똑똑한 사람이 자신의 지적교만함을 드러내는 수단이거나 고리타분한 말장난 또는 탁상공론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극에 치달으면 철학 무용론에 도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니체는 이렇게 선언했다고 합니다. 철학을 공부하는 유일한 이유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라고 말이지요. 그래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돕지 못하는 철학은 가치가 없다고 하지요. 어쩌면 우리가 오늘날 철학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유는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니체의 기준에 적합한 철학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스토아 철학이라고 소개하고 있지요. #2 불행을 이기는 철학 스토아 철학은 시.. 2022. 2. 7. 나는 오늘 책상을 정리하기로 했다 - Emi #1 새해에는 엊그제 서점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한산했던 서점에 제법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나 처음에는 놀랐지만 곧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은 다이어리나 플래너 코너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에는 다짐을 합니다. 각자가 지금까지 못했던 일들을 시도하겠지요. 그리고 그런 시도의 시작점이 플래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플래너를 구입했습니다. 세개나 준비했다는 것은 함정이겠지만 말이지요. 2022년 제 다짐은 정리된 삶 입니다.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살아 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어수선하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몇 년 전부터는 미니멀리즘에 관한 책도 많이 사서 읽었지만 여전히 욕심.. 2022. 2. 6. 묘사의 힘 - 샌드라 거스 #1 이기호 소설가 강력추천 묘사의 힘이라는 책의 표지에 적혀져 있는 문구입니다. 이런 문구가 써 있는 이유는 사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에게는 낯설기 때문이지요. 최근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대통령 글쓰기]의 강원국 작가, [글쓰기 특강]의 유시민 작가 등의 책은 베스트 셀러였지요. 하지만 외국 작가들의 글쓰기 책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이기호 소설가의 힘을 빌려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인 샌드라 거스는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분이었거든요. #2 Show, Don't tell 이 책의 원제목 입니다. 그리고 서문의 소제목이기도 하지요. 저자에 의하면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조언은 글쓰기를 막 시작한 초보작가들이 편집자와 글쓰기.. 2022. 2. 6. 갈등 #1 갈등 갈등이라는 단어는 칡 갈(葛)과 등나무 등(藤) 의 한자의 조합입니다. 칡나무와 등나무가 지금 우리에게 갈등이라는 의미로 쓰여진 이유가 있습니다. 칡은 왼쪽으로 덩굴을 감으며 올라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나무는 반대로 오른쪽으로 덩굴을 감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칡과 등나무가 같이 있으면 두 개가 얽혀 아주 풀기 어려운 모습이 됩니다. 그래서 아주 풀기 어려운 개인이나 집단 사이의 상황을 갈등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지점은 아주 풀기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생각만해도 골치가 아픈 상황일 것 같습니다. #2 슈카월드 유튜브는 역기능도 있겠지만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그런 순기능을 하는 많은 채널들 가운데 하나가 슈카월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나 뉴스,.. 2022. 2. 6. KFC 1호점 영업종료 #1 영업종료 요즘 문을 닫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가장 크겠지요. 그래서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는 것은 마음이 아픕니다. 결국 장사는 이익을 남겨야 이어갈 수 있지요. 자선사업이 아니니 말입니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동네도 마찬가지입니다. 야채가게도 문을 닫고 분식집도 제대로 된 것도 없습니다. 가장 많이 사라진 것은 커피숍이구요. 영업종료는 사람으로 따지면 죽음을 맞이한 것이지요. 그러니 기분이 유쾌 할 리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우울한 요즘 영업종료 되는 가게들을 보면 더 암울해집니다. #2 KFC 그러던 중에 KFC 종로점이 영업을 종료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무언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파파이스는 한국 시장을 철수 했고 KFC도 매장수가 줄어드는 추세지요. 그런데 종로점이 문을 닫.. 2022. 2. 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