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8 오디오북의 새로운 세계, 윌라(2.0)와 함께하는 독서의 즐거움! * 광고 아님. 순수 팬심. 광고 받을 만한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가 아님 바쁜 일상 속에서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다면, 윌라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윌라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오디오북을 처음 시도해본 경험이었지만, 이제는 하루도 빠짐없이 윌라를 통해 책을 듣는 것이 제 일상의 일부가 되었어요. 왜 이렇게 윌라가 마음에 들었는지,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출퇴근 시간, 내 손안의 작은 도서관출퇴근 시간은 늘 바쁘고 피곤하지만, 윌라 덕분에 이 시간이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사람들 틈에 앉아 책을 펼치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윌라 앱을 켜고 좋아하는 책을 재생하면, 어느새 내 주변의 소음은 사라지고 책의 .. 2024. 11. 25. 헌책방 기담 수집가 - 윤성근 #1 헌책방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도서관 구석에서 우연히 집어든 먼지가 가득낀 책이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오래된 책방을 많이도 다녔지요. 요즘이야 알라딘 중고서점이 참 잘되어 있지만 제가 학생 시절만 해도 동대문 쪽으로 나가야 했지요. 그리고 그 과정도 불편하고 불친절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추억으로 인해 [헌책방]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레임이 있습니다. #2 기담 기담은 이상하고 신기한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주로 공포물이나 미스테리물에서 등장하지요. 실제로 기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영화들은 대부분 음산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저는 공포물이라면 질색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기담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요.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 기담이라는 단어.. 2022. 9. 23. 기묘한 러브레터 - 야도노 카호루 #1 야도노 카호루 일본 소설은 제법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책의 인기에 비해 저자의 이름이 낮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도무지 누군지 알 수가 없는 작가였습니다. 심지어 책을 읽기 전에도 그리고 읽은 후에도 말이지요. 단지 복면작가라는 단어만이 설명란에 적혀 있었습니다. 미스테리물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 책의 띠지에 나오는 것처럼 친구의 실화를 다루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참 궁금하더군요. 심지어 자신의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파트리트 쥐스킨트도 이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요. #2 서간체 소설 서간체 소설을 좋아합니다. 특히 남자와 여자로 나뉘어 편지를 주고 받는 내용들을 무척 좋아하지요. 편지가 주는 매력이 있지 않습니까. 상대방에게 답장이 오기 전까지는 어떤 .. 2022. 2. 28.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1 습관 요즘 관심을 가지는 것이 습관이라는 단어입니다. 40년 쯤 살고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 내가 하루에 이걸 조금씩만 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 결과는 상상도 못할 크기로 불어나 있을 것이라는 것도 어렴풋이 인식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조금씩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큰 사고가 없으면 100세쯤 살 것이고 그렇다면 저에게는 앞으로 쌓을 시간이 최대 60년 정도가 남아 있으니까요. 그래서 책을 고를 때 습관이라는 단어에 꽂히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러한 상황에서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책의 서문은 저자의 사고로 시작이 됩니다. 야구선수를 꿈꾸던 한 청년이 불의의 사고로 자신의 전부이던 야구를 포기해야했던 상황이 펼쳐집니다. 대부분의 사람.. 2022. 2. 8. 빨간머리 앤 #1 고전의 정의 고전의 정의란 모두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읽지 않은 책이라는 우스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의가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고전 읽기를 시도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번에 시도할 책은 빨간 머리 앤 시리즈입니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따져보니 그것은 조작된 기억이었지요. 그래서 전자책 구입 목록을 보니 다행히 빨간 머리 앤 시리즈가 전부 있었습니다. (사고 읽지 않은 책이 너무 많습니다. 사고 또 사는 책도 있구요. 뭐하는 짓인지) 그런데 8권이나 되는 분량에 시작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해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다음의 책 때문이었습니다. #2 빨간 머리 앤 별 생각 없이 읽었는데 이 책에 생각보다 .. 2022. 2. 8.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 아난드 딜바르 #1 뮤지컬 미라클 대학생 시절에 미라클이라는 뮤지컬을 본 적이 있습니다. 혼수 상태에 빠진 환자의 영혼이 나와서 다른 영혼과 이야기도 하고 자신을 돌봐주는 간호사에게 사랑의 감정도 느끼고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 뮤지컬을 보며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어김없이 이쁜 간호사와의 로맨스였습니다. 그 때의 노래도 몇 곡은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 책을 한 권 봤습니다. 라는 제목의 책 입니다. 제목만 보면 누가봐도 자기개발서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저도 자기개발서인줄 알고 샀으니 말 다했지요. 그런데 사놓고 보니 소설이랍니다. 평소에 소설을 잘 읽지 않습니다.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하다보니 글을 너무 많이 봐서 문자에 대한 피로감이 있.. 2022. 2.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