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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9

커피의 유래 내게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것은 진한 커피, 아주 진한 커피이다. 커피는 내게 온기를 주고, 특이한 힘과 기쁨과 쾌락이 동반된 고통을 불러 일으킨다. _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 커피의 여정 커피의 역사는 인류의 근현대사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는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 되어야 즐길 수 있기에 그 사람의 생활 수준도 보여주지요. 그러다보니 실제로 선진국일 수록 커피 소비량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 전반적인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라비아에서 시작된 커피의 여정은 유럽을 지나서 아메리카로, 이제는 아메리카를 넘어서 아시아로 넘어왔다는 사실입니다. .. 2022. 2. 9.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우리 인생에서 모험은 좋은 것이다.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것은 훨씬 좋은 것이다. _유스티나 첸 #1 원두 커피콩, 즉 원두는 커피의 맛 그 자체를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어떤 콩을 사용하느냐가 어떤 맛의 커피를 만들 것이냐를 정해주거든요. 그래서 원두를 선택하는 것부터 커피가 시작 된다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두의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처음 커피를 취미로 입문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사용되지요. 나라이름이 나오고 품종이 나오고 로스팅 강도가 나오고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원두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고 봐야합니다. 반대로 그렇기에 커피를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지요. 커피는 정말 끝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 원두에서 가장 기본.. 2022. 2. 9.
커피 단상 나는 커피를 사랑한다. 커피를 마시면 오늘은 잠들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_루이스 블랙 #1 커피의 나라 ​ 커피는 커피 열매의 씨앗인 콩, 즉 원두를 볶은 후 갈아서 물에 우려내서 마시는 음료입니다. 정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음료의 하나일 뿐이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커피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일인당 커피 소비량은 전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 되었고, 커피샵의 수는 치킨집의 수를 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창업 1순위로 카페를 뽑을 정도로 먹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카페에서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홈카페를 꾸며 커피 그 자체를 순수하게 연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지요. 각종 도구들은 계속해서 출시되고 꽤나 고.. 202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