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현재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커피 하면 미국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누가 뭐래도 스타벅스의 나라이니까요. 이처럼 각 나라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료들이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와인, 독일은 맥주, 미국은 커피와 콜라 같은 식이지요.
#2 영국은 차 TEA
그런데 다른 유럽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커피를 즐기는 것에 반해 영국은 커피가 아닌 차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커피를 수시로 즐기는 유럽의 문화에 비교하면 상당히 독특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역사를 논할 때 영국은 빠질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 어느 국가보다 커피를 많이 소비했었던 과거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내 그 자리를 차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왜 영국은 커피가 차에게 그 자리를 내주어야만 했던 것일까요?
#3 영국의 물
커피나 차와 같은 음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물입니다. 지금도 카페의 위치를 옮기면 물 맛이 달라져서 세팅을 새롭게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물은 음료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자치하지요. 그런데 유럽에서는 19세기까지만 해도 깨끗한 식수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1582년 처음으로 런던에 수도시설이 생기는 등 수질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차가 유행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국의 수질은 미네랄이 많이 함유 경도가 높은 경수이기 때문이지요. 경수는 커피보다는 홍차의 맛과 향을 더욱 잘 살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학자들은 영국이 차를 많이 마시게 된 이유는 산업화로 인해 전염병이 발병하자 물을 끓여 먹으면서 확장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커피도 마찬가지로 끓여 마셔야 하니 차를 더 선호하는 이유로 주장하기에는 조금 약한 면이 있다.
#4 결국은 자본의 논리
그렇지만 가장 납득이 되는 이유는 영국은 커피보다는 차를 확보하기에 유리했다는 주장입니다. 영국에서 커피와 차 둘다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차는 동인도회사를 통해 대량으로 수입을 할 수 있었지만 커피는 다른 유럽 국가들을 통해서 들어오게 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커피를 마실 때마다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커피 보다는 자연스럽게 차를 마시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지요. 결국 상인들과 정부의 비호 아래 영국은 차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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