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대화는 블랙커피처럼 자극적이어서 , 대화가 끝난 후에 잠을 설치게 한다
_앤 머로우 린드버그
#1 칼리타 드립퍼
칼리타는 1958년 도쿄 니혼바시에서 창업한 역사가 제법 오래된 커피 관련 기업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추출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묵직한 쓴맛과 부드러운 맛을 조화롭게 맛볼 수 있는 드립퍼입니다. 커피에 입문한지 꽤 시간이 지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칼리타로 입문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초기 우리나라 커피 문화의 상당 부분이 일본에서 넘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절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리오에 밀려서 인기가 줄어든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전히 깊고 진한 정통 일본식 핸드드립 커피에 제격입니다.
#2 칼리타 드립퍼 종류
칼리타 드립퍼는 1~2인용인 101, 2~4인용인 102이 있습니다. 그리고 4~7인용인 103, 7~12인용인 104가 있습니다만 이 두가지는 소재가 플라스틱 전용입니다. 기본적으로 칼리타 드립퍼는 다른 드립퍼들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세라믹, 동으로 만든 제품들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은 반면 가장 고가이며 칼리타 드립퍼의 깊은 맛을 잘 끌어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중간 쯤에 세라믹 제품이 있습니다. 사실 플라스틱 제품을 쓴다고 해서 커피의 맛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기에 자신의 취향과 환경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3 칼리타 드립퍼 레시피
- 필터를 접는다
필터는 드립퍼 규격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우선 옆선을 접고 아랫선은 반대편으로 넘어가도록 접습니다. - 드립퍼에 필터를 넣는다
당장은 가볍게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두면 됩니다. 꼭 맞게 하려고 손으로 많이 만질 필요는 없습니다. - 뜨거운 물로 필터를 린싱한다
린싱은 헹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필터에 있는 종이 잡내를 잡아주고 필터와 드립퍼를 밀착 시켜 줍니다. - 린싱한 물을 버린다
그냥 버려도 되지만 마실 컵에 담아두는 것도 좋은 활용법입니다. 컵이 따뜻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원두를 분쇄한다
원두 20g을 분쇄도는 대략 굵은 소금의 절반이나 그것 보다 조금 더 굵게 하면 됩니다. - 필터에 원두가루를 담는다
원두가루를 담은 후에는 살짝 드립퍼를 쳐서 원두가루의 높이가 평평하게 맞춰지도록 합니다. - 뜸들이기
물 45g을 골고루 붓고 30초에서 1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 1차 추출
물 100g을 가는 물줄기로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면서 붓습니다. - 2차 추출
1차가 끝날 때쯤 물 100g을 아주 가는 물줄기로 안에서 밖으로 1차보다 조금 천천히 원을 그리며 붓습니다. - 3차 추출
물 50g을 굵은 물줄기로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빠르게 붓습니다. - 필터를 제거한다
커피가 전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끝나면 필터를 빼줍니다. 서버에 담긴 커피를 살짝 돌려주면 좋습니다. - 브루잉 완료
잔에 추출된 커피를 담고 추가적으로 원하는 농도를 맞추기 위해서 물을 부어주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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