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6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 아난드 딜바르 #1 뮤지컬 미라클 대학생 시절에 미라클이라는 뮤지컬을 본 적이 있습니다. 혼수 상태에 빠진 환자의 영혼이 나와서 다른 영혼과 이야기도 하고 자신을 돌봐주는 간호사에게 사랑의 감정도 느끼고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 뮤지컬을 보며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어김없이 이쁜 간호사와의 로맨스였습니다. 그 때의 노래도 몇 곡은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 책을 한 권 봤습니다. 라는 제목의 책 입니다. 제목만 보면 누가봐도 자기개발서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저도 자기개발서인줄 알고 샀으니 말 다했지요. 그런데 사놓고 보니 소설이랍니다. 평소에 소설을 잘 읽지 않습니다.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하다보니 글을 너무 많이 봐서 문자에 대한 피로감이 있.. 2022. 2. 7.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조지 S. 클레이슨 #1 돈에 대한 우리의 입장들 돈에 대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는 입장은 세 가지 정도로 분류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돈은 나쁜 것이다. 돈은 악이다. 돈은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딱히 문제 될 것은 없다. 돈은 반드시 있어야 하며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어떤 입장에 서 있으신가요? 만약 1번이나 2번의 입장이시라면 사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크게 와닿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1번 또는 2번의 입장에서 돈을 바라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정말 돈이 뭔지 모르거나 정말 세상을 모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그런 분들 일수록 와닿지 않아도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3번의 입장에 있으신 분들은 누가 읽어보라고 말하지 않아도 이미 .. 2022. 2. 7. 무한도전 - 히가시노 게이고 #1 무한도전 저에게 무한도전이라고 하면 늘 예능프로그램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무한도전이라는 단어는 이미 우리 시대에서는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부정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하면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책 제목으로는 더 나은 편이 아닐까 했기 때문이었지요. 더욱이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하면 추리소설 아닌가?'라며 살인과 긴장감이 풍기는 그의 이름과 무한도전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도무지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2 불혹의 나이 그러나 띠지에 있는 문구에 끌려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스노보드를 시작했다. 푹 빠져버렸다. 이제 저도 불혹을 얼마 남기지 않았기에 불혹의 나이라는.. 2022. 2. 7. 묘사의 힘 - 샌드라 거스 #1 이기호 소설가 강력추천 묘사의 힘이라는 책의 표지에 적혀져 있는 문구입니다. 이런 문구가 써 있는 이유는 사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에게는 낯설기 때문이지요. 최근 글쓰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대통령 글쓰기]의 강원국 작가, [글쓰기 특강]의 유시민 작가 등의 책은 베스트 셀러였지요. 하지만 외국 작가들의 글쓰기 책은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은 이기호 소설가의 힘을 빌려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인 샌드라 거스는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분이었거든요. #2 Show, Don't tell 이 책의 원제목 입니다. 그리고 서문의 소제목이기도 하지요. 저자에 의하면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조언은 글쓰기를 막 시작한 초보작가들이 편집자와 글쓰기.. 2022. 2.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