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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사는 것이 정말 좋은가? 이동진 평론가와 프린스턴 실험에서 찾은 답

by 생각나무 정원사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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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것은 죄악일까?  이동진 평론가와 프린스턴 대학의 실험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유명 영화 평론가 이동진 님도 바쁨을 죄악처럼 여긴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왜 그는 바쁨을 부정적으로 바라볼까요? 여기에 더해, 그의 생각과 관련 있는 프린스턴 대학의 흥미로운 실험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생각: “바쁨은 죄악이다

이동진 평론가가 바쁜 생활을 죄악에 비유한 이유는, 바쁨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놓치게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피상적인 일이나 단순한 의무감 때문에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여유를 잃기 쉽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한 채 쉴 틈 없이 바쁘게 사는 것은, 삶의 깊이를 잃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본 것이죠.

 

예를 들어 볼까요? 어느 직장인이 책임감에 따라 일과 모임, 행사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산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는 일상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시간과 가족, 친구와의 진정한 시간을 점점 잃어가고 있죠. 비슷하게 학생들도 학업, 과외, 동아리 활동 등으로 정신없이 지내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할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쁜 생활이 반복되면,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 걸까?”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실험: 착한 사마리아인 실험

이동진 평론가의 생각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1973년에 프린스턴 대학 사회심리학자 존 다를리와 대니얼 배츠가 진행한 착한 사마리아인 실험입니다. 이 실험은 사람들이 바쁜 상황에서 어떻게 도덕적 행동을 달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실험 내용은 이렇습니다. 신학대학원생들이 한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며, 도덕적 주제에 대해 발표할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1. 시간이 충분하다고 안내받은 그룹

2. 약간 늦었다고 안내받은 그룹

3. 이미 많이 늦었다고 안내받은 그룹

 

학생들은 이동 도중 길가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연구진은 이들이 얼마나 도움을 줄지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낀 학생들만이 쓰러진 사람을 돕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그냥 지나쳐갔습니다. 이 실험은 바쁨과 시간 압박이 사람의 도덕적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줍니다.

 

 

바쁨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프린스턴 대학의 실험과 이동진 평론가의 생각은 우리가 바쁜 삶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줍니다.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면, 우리는 삶에서 진정 중요한 가치나 성찰을 잃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중요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쁨이 우리 삶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워버릴 수도 있다는 것.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때로는 바쁨이 죄악일 수 있다는 이 말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결론

바쁜 삶 속에서도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가지는 것, 그리고 정말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여러분도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나는 무엇을 위해 이토록 바쁘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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