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7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채사장 #1 지대넓얕 지인과 이야기하던 중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순간 이 책이 낯설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른 책장을 찾아 봤지요. 아니나 다를까 책이 책장에 있었습니다. 몇 년전 팟캐스트 지대넓얕에 심취해 있을 때 채사장이라는 저자가 책을 내기만 하면 구입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책들도 제 지적 욕구를 채우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제가 기대하던 그런 책이 아니었습니다. 간략하면서도 구조를 잡아가는 입문서라기 보다는 에세이인지 소설인지 모를 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분명 읽었음에도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 잘 몰랐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잘 읽은 책인지 아닌지를 내가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알고 있는 것으로 구별.. 2022. 2. 8. 이전 1 2 다음